자전거 정보

기능성 옷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동해(東海) 2012. 1. 13. 14:18

 

 

기능성 옷감에 대한 설명

잘 모르시는 분들만을 위한 설명이니, 고수분들은 걍 웃어 주십시요.

1. 고어텍스
뭐 탄생설화같은 것은 생략하고.. 현존 최고의 방수투습원단입니다. 이름값하는 기능과 가격으로 세계1류를 유지하고 있는 원단회사입니다.
고어텍스막은 영하 수십도에서 영상200도 이상의 고온까지 견디는 불연성소재로 우주복에도 사용한다고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분리수거로 분류되어 있는 비환경친화적인 소재이기도 하죠.원리는 아시겠지만, 눈에 안보이는 미세한 구멍이 손바닥만한 면적에 수십억개가 있어서 이리로 습기는 빠지고, 물은 입자가 너무커서 들어오지 못하는 원리입니다.
이 고어텍스막을 옷감에 밀착시켜 우리가 아는 고어텍스옷감을 만듭니다.
-2 layer : 겉감과 고어막을 밀착시키고, 안에는 따로노는 나일론 안감을 대어 만듭니다. 가장 많이 쓰이나, 안감이 따로 존재하므로 땀이 많이 발생할 경우 느낌과 성능이 고어텍스중 가장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layer : 겉감, 고어막, 안감을 완전 밀착시켜 한겹의 옷감형태로 자켓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좀 뻣뻣한 감은 있지만, 내구성과 성능에서 2층 구조를 앞서가는 고성능입니다. 가격은 통상 2층의 2배정도이며, 전문가용에 애용됩니다.
-팩라이트 : 겉감과 고어막을 밀착시키고, 안감을 없앤대신 고어막안쪽에 지름 한 2-3mm정도의 검은 코팅점들을 일정간격으로 배치시킨 점박이 소재. 내부의 내구성은 좀 떨어지나, 이름처럼 가볍고, 간편하고, 성능도 뛰어난 소재입니다. 트래킹, 자전거용소재로 외국회사에서는 많이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힘듦.
-XCR : 최근에 나온 소재로 기존 고어텍스막의 투습성능등을 30%이상 개선시킨 첨단소재. 환상적인 가격으로 구매자들을 압도합니다.

라이딩시 입을 고어택스자켓은 방풍용으로 입을경우를 생각해 겨드랑이등에 환기용 지퍼가 달린 제품이 땀배출등에도 용이하고, 좋다고 생각드네요. 모자는 특히 쓰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모자는 카라에 삽입가능하거나 탈부착가능한게 좋을수도 있구요.

2. windstopper
고어텍스에서 만든 방풍, 보온소재.
폴라플리스같은 옷감안쪽에 윈드스토퍼막을 밀착시키고, 그 안감으로 얇은 나일론등을 덧댄소재. 방풍효과는 상당하나, 안감에 따라 보온느낌이 거칠거나 춥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의 윈도 브레이커, 스톰브레이커등도 같은 기능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가 경험바로는 바람을 많이 받는 자전거의 경우 일반 폴라 플리스와 윈도 스토퍼는 천지차이라 할 만큼 라이딩시 추위의 느낌이 다릅니다.  
다만, 방풍이 되면 그만큼 땀도 잘 안빠진다는것은 하늘의 이치이니....^^ 어느분들은 일반플리스자켓위에 방풍과 방수는 고어텍스자켓을 입는다는데, 이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3. 쿨맥스
면의 10배이상의 속건성을 보이는 소재.
간단히 말해 땀에 젖으면 금방 마른다는 말이죠.
미루님이 매일 강조하시는 라이딩 하다 쉴때감기 안걸리게 안에 받쳐 입으라는 그 옷감이죠.
같은 쿨맥스라도 처리방식과 종류에 따라 가격과 옷감이 크게 다릅니다. 유명메이커의 쿨맥스가 훨씬 부드럽과 고급스럽죠.
개인적으로 northface강추.

4. 라이크라
듀퐁에서 개발한 나일론이후의 소재.
일반적으로 물에 젖으면 옷감은 늘어나고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라이크라는 강력한 스판성질이 있고, 젖어도 약해지거나 늘어나지 않아, 수영복, 밀착운동복등에 애용됩니다.
일반운동복의 경우 라이크라와 나일론등을 혼합해 사용합니다.

-회사마다 이름과 성능만 다르지, 운동시 입는 기능성 원단은 크게 이렇게 됩니다.
방수투습, 방풍, 속건성.
어떤 제품을 어떻게 배치해 입을지는 본인의 판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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