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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변속은 부드럽게

동해(東海) 2012. 1. 13. 19:32

 

자전거 변속은 부드럽게

 
잔차를 타다보면 변속을 수시로하게 됩니다.
변속이란것은 속도를 바꾼 다는 것입니다. 속도를 바꾸는 것엔 힘이 쓰이게됩니다.

잔차는 패달을 밣아 뒷바퀴에 힘을 전달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힘을 전달하는 것은 체인이며 체인의 기어비를 통해서 뒷바퀴에 전달하는 힘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고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스틱 기어를 가진 자동차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승용차의 경우 출발시 1단을 사용하게 되지요 속도는 느리지만 힘은 가장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2단 3단 4단으로 올리게 되지요

물론 바퀴에 걸리는 힘은 점점 줄어들지만 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바퀴에 걸리는 힘이 줄어드는 것은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고속회전에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힘의 크기는 저단이 가장 큼니다. 그리고 속도는 고단이 가장 빠릅니다.
잔차 역시 출발시엔 저단(뒷기어/가장 큰 기어에 체인이 걸린상태.앞기어/가장 작은기어)을 사용하여 출발하며 점점 단수를 높여가며 속도를 올립니다. 자동차와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경우 변속시엔 클러치를 밣아 변속시 생기는 충격을 줄이고 원활한 변속을 도와줍니다. 이것은 자동차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잔차역시 변속시에 패달에 전해지는 힘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속시 체인의 끊김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오르막길에서는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변속시 체인이 끊기는 것은 톱니와 톱니사이에 체인이 걸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체인은 회전방향의 힘에 대해 가장 강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만 회전방향이 아닌 옆 방향에 대해서는 구조상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체인이 톱니와 톱니사이를 넘어 변속이 진행될때는 이러한 옆 방향의 힘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언덕길 등에서 강하게 패달링을 하며 변속을 하면 순간 "탕~~" 하는 충격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심할 경우 체인이 끊어져 버립니다. 물론 톱니에도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져 내구성에 영향을 줍니다.

잔차 변속시엔 이렇게 합시다~

1. 평지를 달릴땐 변속시 패달링에 힘을 약간 빼준상태에서 변속을 하고 변속이 완료되면 다시 힘을 주어 패달링 합니다.

2. 오르막길 에선 되도록 변속을 하지 맙시다. 필요한 경우엔 패달에 힘을 완전히 빼고 자연스레 돌아가는 상태에서 변속을 실시하고 완료되면 정상적인 패달링을 실시합니다.

3. 내리막길 에서도 역시 평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변속을 합니다.

작은 팁이지만 이렇게 하면 변속시 소리부터 달라집니다. 소리없이 변속이 가능하죠
고수일 수록 변속을 할때 아무도 모르게 한다고 합니다. ^^

또한 중요한게 하나더 있습니다.
자동차로 달리다가 속도를 줄인다고 생각해 봅니다.
엔진브레이크를 걸거나 기어의 단수를 하나씩 내리면서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잔차도 마찬가지겠죠 속도를 줄인다면 역시 단수를 하나씩 내려서 그에 맞는 패달링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정지했다가 출발할때 기어가 고단에 있어 출발시 온힘을 다해 패달링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언덕길에서는 출발조차 못하시고 계신곤 합니다.
이것은 정지할때 저단으로 기어변경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입니다.

자동차와 달리 잔차는 주행중에만 변속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정지하기 전에 올바른 변속을 하는 습관을 꼭~ 들이셔야 합니다. 그래야 수월하게 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패달링은 자신의 몸에 맞는 RPM으로 유지하도록 연습합시다.
출발할때가 고속 주행중에나 일정 RPM 대를 유지하도록 기어변속에 신경 쓰신다면 곧 몸에서 자연스레 변속을 하게 됩니다.

자동차에서도 너무 저RPM 이면 시동이 꺼지고 너무 고RPM이면 엔진이 상하게 됩니다.
잔차도 마찬가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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