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정보

웨이트백

동해(東海) 2012. 1. 13. 19:30

 

웨이트백

자기 체중을 자전거 뒤쪽으로 옮겨 가파른 곳을 내려가는 방법을 "웨이트 백"이라고 한다.
자전거 무게 중심은 바톰 브라켓에 있는데, 자기 체중 중심이 바톰 브라켓에 있어야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발은 해수면과 평행)

이 기술의 기본적인 목적은 급한 경사를 내려갈 때 앞 바퀴와 뒷 바퀴의 위상이 크게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 자기 체중을 바톰 브라켓으로 옮기기 위한 것이다.

웨이트 백 기술을 쓸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할 것들이 있다.

팔을 쭉 펴서는 안 된다.
팔은 약간 구부려서 언제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며, 팔을 완전히 펴게 되면 중심을 잃기 쉽다.
무릎을 완전히 펴서는 안 된다. 이것도 팔을 쭉 펴지 않아야 되는 이유와 같다.
팔과 무릎은 어떤 서스펜션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게 해야 한다.

너무 체중을 뒤로 빼지 않는다.
경사 각도에 겁을 먹거나, 초보자는 체중을 너무 뒤로 빼서 웨이트 백을 할 경우가 있다.
이리하면, 급경사에 대한 공포심은 덜 수 있으나 자전거의 중심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중심을 잃게 된다.


급경사에 접어들기 전에 미리 웨이트 백을 하면 안 된다.

준비하는 것은 좋지만 미리 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중심을 잃거나, 스피드가 줄게 되어 불안해질 수 있다.

급경사를 벗어나면 바로 보통 자세로 돌아온다.
많은 초보자의 경우 언제 웨이트 백 자세에서 평상 자세로 돌아오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앞바퀴가 급경사를 벗어나기 시작할 때부터 조금씩 웨이트 백 자세에서 평상 자세로 돌아와
뒷바퀴가 급경사를 벗어남과 동시에 평상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웨이트 백 자세에서 중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평지에서 웨이트 백 자세로 주행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웨이트 백을 가장 쓰기 좋은 곳은 바로 계단을 내려올 때이다.
엉덩이를 안장에서 들고 시작해서, 첫째 계단을 앞바퀴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체중을 조금씩 뒤로 옮긴다.

뒷바퀴가 계단에 진입할 때 자세는 완전한 웨이트 백이 돼야 하며
그 자세로 뒷 브레이크만을 이용해 짧은 계단을 내려오는 연습을 한다.
짧은 계단에서 웬만큼 익숙해지면 앞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좋은데,
살짝 잡아서 앞 바퀴가 천천히 굴러가도록 하면 된다.

짧은 계단에서 익숙해지면 10개 이상의 긴 계단에 도전해 보자.
머잖아 100개 정도의 계단을 내려가는 것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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