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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전문의가 말하는 자전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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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전문의가 말하는 자전거 건강 성기능 강화시키고, 전립선 질환에 효과적
자전거 타기는 전립선 질환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좁고 딱딱한 안장에 앉은 채 오래도록 페달을 밟다보면 전립선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푹신한 안장이나 인체공학 안장을 고르고 운동량을 잘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는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전립선 질환을 개선시키고 성기능 강화와 정자의 운동성을 높이는 등 남성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장송선(비뇨기과 전문의, 프리마 비뇨기과 원장)
역사와 문명이 발달했지만 현대인의 운동량은 줄고 있다. 특히 이동수단과 기계문명의 발달로 생활은 윤택해졌으나 그와 비례해서 우리 몸의 기능은 점점 무력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과 비용을 내가며 운동을 한다. 특별한 목표가 없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으로는 다리를 이용하는 것 만한 것이 없다. 대표적인 것이 걷기와 가벼운 달리기, 등산 등이다. 자전거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해도 없으면서 특별히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는 다른 유산소 운동과 마찬가지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순환기계통의 기능을 좋게 해주며 하체 근력을 키워준다. 또 유연성과 민첩성, 평형감각 등의 각종 운동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기분전환에도 효과적이다.
자전거가 전립선 질환의 원인은 아니다 자전거 타기가 유익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넘어지거나 충돌로 인한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엉덩이나 미추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무리하게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운동을 하고, 페달 밟는 발 위치가 나쁘거나 고르지 않으면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좁고 딱딱한 안장에 오래 앉아 있으면 전립선을 자극하게 된다. 자전거 타기가 전립선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좁고 딱딱한 안장은 피하고 운동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자전거 타기는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전립선 질환을 개선시켜 주고, 성기능 강화와 정자의 운동성 향상 등 남성에게 도움을 주는 측면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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