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정보

자전거 변속방법

동해(東海) 2012. 1. 30. 14:01

 

*자전거 변속방법*

 

올바른 변속 습관만이 '체인 끊어짐', '스프라켓 깨짐', '드레일러 케이지 휘어짐'을 막을 수 있다. 올바른 정비만이 부드러운 변속을 약속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변속은 힘만 가지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올바른 변속 방법을 익혀 빠르고 정확하고 부드러운 변속의 느낌을 느껴보자

기어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페달링을 해야 한다.
기어를 변경할 때는 페달을 가볍게 회전시킨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변속에 관련된 부품에 무리를 주지 않게 되고, 부품이 닳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변속을 하는 경우에 평지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가 오르막길에서 급하게 변속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변속을 하는 경우에는 체인이 드레일러에 의해 이탈되어 다른 체인링이나 코그로 옮겨지는 동안은 페달링이 부드러워야 한다.
자동차의 수동 변속기를 예로 들면, 변속을 위해서는 클러치 페달을 밟는데 이 상황은 구동력이 끊어진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원하는 상태로 변속기를 설정하고 클러치 페달을 놓아 구동력을 연결시킨다. 이때 클러치 페달을 부드럽게 작동하여 변속 후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자전거의 경우는 변속을 하는 과정에도 페달에서 뒷바퀴로 전달되는 구동력이 계속적으로 전달되는 상태이므로, 변속을 하여 체인이 다른 체인링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코그로 이동할 때에는 최대한 힘이 적게 전달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1)
약간의 언덕길에서 '100' 정도의 힘(특정한 단위는 아니고 예를 들기 위한 수치임)으로 페달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상황에서 변속을 하려 한다면 -좀더 큰 코그로 체인을 이동시키려 함 -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변속을 해 보자.
물론 페달링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변속기의 레버를 작동시키는 동시에 페달링에 이용하던 힘(100)을 반 정도 적은 힘으로(50) 떨어뜨린다. 물론 페달링은 계속 진행한다. 웬만한 경사길이라도 자전거가 뒤로 밀리거나 넘어지지 않는다. 변속이 완전히 이루어진 느낌(소리나 페달링시 발의 느낌으로 알 수 있다.)이 들면 다시 '100'의 힘을 이용하여 페달링을 한다. 아주 순간적으로 이루어 진다. 즉 변속이 되는 순간에는 페달링을 하는 힘을 약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예2)
약간은 위험한 방법이긴 해도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결과, 체중이동만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면 쉬운 방법이다.
언덕을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변속을 해야 한 다면(아마도 대부분이 뒷드레일러의 경우), 스탠딩 자세를 취한다. 스탠딩 자세로 페달링을 하면서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킨다. 아마도 부드러운 흙 길이라면 뒷바퀴가 미끄러지지도 할 것이다. 이렇게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변속기를 조절한다. 물론 이 경우도 변속기를 조절하고 체인이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보다 적은 힘으로 페달링을 한다. 변속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페달을 찍어 누른다는 기분보다는 페달이 완전한 원운동을 한다는 기분으로 Spinning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

  • 변속은 항상 필요하기 전에 실행되어야 한다.
    앞에 언덕이 나타나면 언덕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기어로 변속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덕에 오르면서 변속을 한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라이딩시 항상 전방을 주시한다. 너무 가까운 곳을 쳐다보고 라이딩 하는 것 보다는 좀 먼 곳을 쳐다보고 머릿속으로는 앞의 지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라이딩 한다.
  • 기어를 교차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즉 체인링의 가장 큰 톱니바퀴와 스프라켓의 가장 큰 톱니에 체인이 물리거나, 가장 작은 체인링과 가장 작은 코그(스프라켓 의 가장 작은 톱니)에 체인이 물리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나 이와 비슷한 상태로 주행을 한다면 변속기, 체인링, 카세트, 체인에 무리가 가고, 심한 경우에는 체인이나 다른 부품이 손상된다.
  • 일반적으로 가장 큰 체인링에는 작은 코그 3개~4개, 가장 작은 체인링에는 큰 코그 3개~4개, 중간 체인링에는 큰 제한 없이 스프라켓의 모든 코그를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 변속 레버는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한다.
    많은 힘을 주어 레버를 작동해야 한다면 셋팅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 주행 전후로 항상 청소해 준다.
    변속과 관련된 부품의 고장이나 닳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오일을 올바르게 발라 주어야 한다. 라이딩 후에는 체인과 뒷 드레일러의 두개의 풀리를 잘 청소하고, 체인에 오일을 발라 주도록 한다. 오일은 흐르지 않도록 적당하게 발라준다. 필요하다면 라이딩 전에 다시 한번 오일을 발라준다. 심한 지형에서 라이딩 한 후나,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스프라켓과 체인링을 청소해 준다. 스프라켓의 경우 각 코그의 틈새로 얇은 천을 넣어 닦아주고, 톱니 부분도 잘 청소한다. 잘 정비된 부품만이 올바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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