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막상 쉬는날 할일도 없고 특별한 계획이 없어,
경북 김천 증산면에 위치한 일명"황점리임도'를 찾았다
공주에서 차로 약 2시간40분을 달려 도착한 곳
마침 휴가철이라 계곡마다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 나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가득하다
황점리 임도 출발지점인 증산면 사무소 부근에 주차를 해 놓고, 출발을 시작 시간을 보니 11시 40분
아차, 어떻하다보니 점심도 못먹고 간식도 못챙겼다,
사뭇 긴장도 했지만 중간에 수도암이란 절이 있었으니 뭐 굶어 죽기야 하겠냐? 하는 생각에 좀 안심을 했다
산과 산사이 계곡을 끊임없이 올랐다, 업힐만 약 1시간 30분
산정상부에 집이 약7채 정도 있었으며 사람이 사는 흔적으로 봐서 아마도 별장으로 이용하는 듯 했다
산 정상을 다 오른 듯 한데 이곳 부터 S커브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와 경치가 환상 그 자체였다
아름다운 배경은 뒤로하고 다운을 하니 수도사란 간판이 보였다
수도사란 절은 약 1km의 힘든 업힐이 이여져, 수도사에 도착했을땐 모두들 나를 쳐다보며 아~ 여기를 타고
오다니 하며 나를 바라보는 듯 했다
마침 수도사 부근에 손두부 하는집이 있어 막걸리와 두부로 허기진 배를 채운 후
오후 코스를 돌아 봤다
첨부터 임도는 아주 양호한 상태이며, 한번쯤은 가볼만 한곳으로 내머리속에 오래 기억될 듯 하다
사진 몇장 올려 본다
위치 : 경북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일원(가야산,수도산,단지봉 부근위 위치)
총거리 : 36km
고도 : 1026m
라이딩 시간 : 6시간(휴식시간 포함)
경로파일 : 황점리임도(김천).kmz
초입 전경입니다
앞에 보인는 산을 넘어갑니다, 넘어가면 수도사란 절이 있더군요
올라가는 초입입니다
왼쪽으론 수십미터의 낭떨어지가 있어요 물소리만 우렁차게 들리는데 계곡 깊이는 까마득해서 보이질 않더군요
산 정상부에 이렇게 몇채에 집이 있었는데 아마 별장등으로 이용하는 듯 했습니다,
정상부근에서 산꼭대기로 가는 s자형 길입니다, 이곳에서 경치는 강원도 선자령을 연상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이곳이 해발1026m 지점입니다,
정상부에서 올라온 길을 배경삼아,
완전 그림입니다, 지난번 평창에 백덕산에선 맷돼지를 3마리 봤었는데, 이곳에선 한 2m 되는 뱀도 봤습니다, 엄청 빨라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올라와서 발자취를 더듬어 봅니다,
정상부에서 수도암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길 모습입니다
수도암 주차장 부근에 손두부하는 집이 몇군데 있더군요, 때를 지나서 먹었더니 정말 꿀맛이더군요^^
수도암 내부 모습입니다,
오후 경로 중 정상부분 차있는 부분까지 이곳부터 16km 신나는 다운입니다,
구름 때문에 옆산이 보이질 않네요 완전히 구름속에서,
한참을 내려가다가 바라본 전경 저곳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야~호^^
아직도 한참을 내려가야 차있는 곳이 ^^
이렇게 라이딩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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