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100리(옥천)-'14.04.19

공주에서 한시간20분을 차로 달려 도착한곳 충북 옥천군 옥천 군청

약 1년만에 다시 찾은 향수 100리 자전거 라이딩

 

예전엔 정지용생가 및 육영수여사 생가를 거쳐 한참 도로를 지나 장계휴양지를 지난 후

안남면으로 들어서면 그래도 향수100리코스가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느껴지곤 했었다

 

벌써 이곳을 5번 왔다,

향수100리길을 찾는 것은 물따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을 느끼고 싶어서 였는데

이젠 더이상 찾지 않을 것 같다

 

이유는 물따라 아름답게 펼쳐 졌던 풍광이 건너편 마을로 들어가는 몇개의 다리공사와

도로확장공사로 인한 볼품없이 깍이고 파헤쳐진 산을 보면서, 한숨만 쉬고 왔다

 

사진도 몇장 찍지 않았다, 아니 찍을 풍경도 없다, 삭막하게 잘려진 산 만 보이고

덤프트럭의 굉음과 먼지만 자욱할 뿐~

사진 몇장 올려 본다